4월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어린이 한명 어른 한명
자가격리중에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의무자가격리시
거창군에서 지급되는
긴급구호물품의 구성이 이것이 맞는지 확인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다른가족들은 대구에 거주하시고 배우자도 저희 격리동안 함께 지낼수없어 대구에 지내고있습니다
그리하여 긴급구호물품이
꼭 필요했었는데요

같은날 입국한 다른지역분들은 위의
사진과 같은 구성으로
1인 1세트 2주간 쓸수있는 긴급식품들을 지급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저희 모자는 두사람에 1세트 지급받았고
그마저 구성이 햇반 6개 통조림6개,
라면 낱개 5개등
한사람이 일주일도 지내지못하는 양을
받았습니다

제가 긴급구호물품으로
한살림 차리려는것도 아니고
긴급구호물품은 말그대로
지금이 긴급한 상황이니
지급 되어지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이것으로는 두사람이
몇일도 못지냅니다

식당은 커녕 마트도 못가는
지금상황에
마트에 배달을 시키려해도
카드 전달드리려면 직접드려야하니
꺼려하셔서
대구에 사시는 어른들께
두차례 식품을 조달받아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다른지역은 햇반 30개이상 생수,물티슈
레토르트식품20개이상,라면20개이상

지급품구성도 그렇지만
2주간 지낼수있는 지원치고
거창군에서 지급하신 물품은
어른한명이 일주일도 버티지못하는
양이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리군에서 지원하는 물품의 구성이 맞는건지
다른분들말씀처럼 중간에서 가로채는 누군가가 있는것인지
궁금한 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이렇게 지급하시고
밤열시반 아이랑 자고있는시간에
어플이 잘못된거같다며 어플을 다시깔라며 전화하시는 것은
과연 말그대로 '자가격리'를 잘할수있도록 도와주시는 걸까요 아니면 채찍만있는 감시,감금인걸까요?

또한 엄연히 한명의 군민인 제아들분의
긴급구호물품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