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승형 마을버스 임희철 도우미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거창군 위천면에 계셔서 매번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다녀가곤 했습니다.

올해 6월과 11월에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고,
위천면에서 환승하는 거창韓 마을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버스이름이 참 신박하다 싶었는데.. 이름이 아깝지 않더군요.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거창군에서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서 임희철 도우미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친절하고 좋은 분이라고 들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칭찬과 미담의 주인공이시더군요..

어르신들 한분한분 살펴드리며, 안전하고 편안한 탑승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하실 수 있을까.. 그 분의 모습에 저도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동안 우리 부모님과 마을 어르신들의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인 저희의 도움과 손길을 대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다른 곳으로 가시지 않을까 요즘 부모님의 걱정이 하나 늘었습니다.

바램이라면 임희철 도우미분이 오랫동안 거창한 마을버스의 가족이 되어주시길..
그 분의 선행과 친절히 이어지도록 칭찬과 보상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래봅니다.

한창 단풍이 아름다웠던 11월 초..
버스를 탔던 저에게 금원산의 단풍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내년 가을에는 꼭 마을버스를 타고 단풍이 아름다운 금원산에 가보려고 합니다.


71자 9342 기사님과 임희철 도우미님...

덕분에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싶은 1인입니다...^^


두 분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