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창의원>>
거창의 옛 별칭중에 "제창"이라는 이름이 있다. 아시디시피 고려말 거제현의 현청이 거창 가조로 옮겨와 140여년 거창과 합쳐
거제의 "제" 거창의 "창"을 따서 제창이라 불렸다. 지금 거제, 거창에 당시 지명들이 일부 남아 있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 거창교 강을 건너면 박물관쪽으로 "제창의원'이 있었다. . 거창박물관 설립을 주도하신 고 김태순 원장님이 개원하신 의원이었다. 세월이 지나 병원이 근래 철거 되었다. 매일 박물관을 지나면서 들렀던 곳인데 허전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선각자들에 의해 거창박물관이 공립으로는 군단위에서는 처음 개관되었고 2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근래 거창박물관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후퇴되는 것 같아 마음이 몹시 혼란스럽다. 안정적인 조직이 필요한데 힘이 부친다.
거창박물관 설립자 분들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