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발령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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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9 16:45:48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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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 조회 :
- 1439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개체수에서 차지
하는 비율이 일부 지역(전북)에서 50%를 넘었음을 확인함에 따라 작년보다
3주일 정도 빠른 8월 6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일본뇌염모기는 4.5mm의 크기로 논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돼지와 소 등 대형동물
을 선호하기 때문에 축사 등에서 흡혈한 후 사람을 물어서 전염시킵니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린 뒤 7-2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초기에는 두통, 발열,
구토 및 소화기증상으로 시작되어 심하면 고열, 혼수, 마비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5-10%정도지만 환자의 20-30%는 언어장애, 판단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이 지나
가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만 나타납니다.
환자치료는 특수요법이 없고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이 주 사망요인이
되므로 대증요법이 이용됩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 내 환경조성을 해야
하며,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15세 이하의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권장시기에 필히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의 주민은 축사소독을 철저히 하고 주변 물
웅덩이 및 늪지대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