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행 시 콜레라 주의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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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8 11:00:58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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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예방의약담당
- 조회 :
- 1345
최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지역 여행객 중 콜레라균이 검출되는 등 콜레라 발생건수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콜레라 유입환자가 1명이었으나, 올해는 벌써 7명이나 발생하여 95년
이후 약10년 만에 최고임을 감안할 때 10년을 주기로 유행한다는 설에 의하면
금년에 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콜레라균은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과일, 채소 및 특히 연안에서 잡히는
어패류를 먹어 감염되며, 장례식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집단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잠복기는 6시간에서 5일정도이나 보통
24시간 내외에 발병되는데 과다한 물설사가 갑자기 시작되고,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설사로 인한 순환기계 허탈증세와 쇼크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보통 복통은 없으나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와 함께 구토, 발열, 복부통증
이 있을 수 있고, 극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현상을 초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콜레라 예방접종은 면역효과가 불충분하고 비용효과가 낮기 때문에 권고되지
않으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또는 식사전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음식물은 철저히 익혀서 먹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 콜레라 등 전염병환자 신고 : 거창군보건소(☎940-3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