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제40대 이홍기 거창군수의 취임식이 7. 1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이강두 승강기대학 이사장, 백신종, 신주범 도의원, 거창군의회 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홍기 군수는 취임사에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창조도시 거창을 만들라는 군민의 요구에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끼며 이처럼 소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군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취임소감을 밝히며 임기동안 오직 군민의 뜻을 헤아려 거창발전만을 생각하고 실천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지난 선거를 통하여 갖가지 형태로 분출되었던 분열과 갈등을 하루 속히 해소하고 서로가 사랑과 포용의 미덕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군민의 화합을 당부하였다.

이홍기 군수는 우리 거창은 서북부 경남의 교통, 문화, 교육의 중심도시로서 그 역할을 주도하였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거창인”임을 자랑스러워했다며 변화의 시대에 변화하지 않고 도약하지 못하면 역사의 중심부에 자리 잡을 수 없음을 강조하며 군민 모두가 주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거창의 모습을 바꾸어 과거의 명성과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를 위해 많은 전문가와 뜻있는 군민의 참여를 위한 문을 활짝 열어 전국에서도 가장 성공한 자치단체가 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거창은 대한민국 남부내륙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이 활성화되어 많은 유동인구를 불러들이고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복지시스템이 가동되고 역사와 전통,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바로 “매력 있는 창조 거창”의 모습이라고 하였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이루어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농업이 살아야 거창이 산다고 강조하며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친환경 농업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거창세일즈단’을 구성하여 대도시 직거래 망 확보와 홍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하였다.

또한 20년 30년 후를 생각하며 힘과 지혜를 모아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으로 거창교육의 자부심을 되찾아야하며 우리군의 교육 목표는 좋은 인재양성에 있으며 그래야 거창군의 희망이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기존 관광지의 확대개발과 위천천의 자연 친화형 하천 조성 등으로 군민의 휴식공간을 확충하여 푸른 도시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수는 공직자에 대하여도 적당주의가 통하지 않는 프로의 시대, 서비스의 시대라고 강조하며 거창군이 작지만 경쟁력 있는 선진 자치단체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하였다.

한편 이홍기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거창사과원형 농산물 공판장 경매시장을 둘러보고 농업인, 농산물 도매상인 등과 환담을 나누며 요즘 거래되는 양파, 감자, 복수박 등 농산물 작황과 시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농작물 재해보험 등 안전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구상에 대하여도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취임식 후에는 38명의 환경미화원을 초청한 오찬간담회를 갖고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등 취임 첫날부터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