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초점을 받으면 키보드 화살표 상(↑)·하(↓) 키로 대본 스크롤을 할 수 있습니다. [12월4주]거창군, 거창사건 구술영상 27점 국가기록원 등록 완료


<거창군, 거창사건 구술영상 27점 국가기록원 등록 완료> 거창사건사업소

거창군은 거창사건과 관련해
영화 청야에 이어 생존자 및 유가족 증언 27점을
국가기록원에 영구히 보존하기 위한 기증협약체결을 완료했습니다.

이번에 등록된 자료는
현대사의 최대비극인 거창사건을
당시 생존자 10명과 유가족 7명 등 17명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증언한 27점의 구술영상입니다.

국가기록원은 시대상을 반영한 다양한 영상기록물을 수집해
기록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영구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영상들을 수집하는데
지난해부터는 한국전쟁, 민간인 피해, 재외 한국인을 키워드로
관련 영상기록물들을 수집중에 있습니다.

이에 거창군은 거창사건을 거창군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공감하고 인권시장의 배움터로 가꿔 나가기 위해
학술적, 공익적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가기록원 등재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양민학살사건 구술영상이 국가기록원에 등재된 만큼
한국전쟁이 남긴 현대사의 가장 아픈 비극인 거창사건이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