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종권, 민간위원장 김효수)는 지난 26일 가조면 관내 아동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산청서지관광농원에서 여름 물놀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산청서지관광농원은 지리산 자락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이지만 물이 차갑고 놀이기구도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어 인근 지역에서는 입소문으로 많이 찾아오는 물놀이 공원이다.

이날 물놀이 장소는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놀다 갈 수 있는 물놀이 시설로 아동들이 가고 싶어 하는 물놀이 장소로 추천해 협의체에서 주관하게 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광버스를 임차하고 아동들이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점심을 준비해 주었으며, 돌아오는 길에는 짜장면을 잘하는 맛집을 들러 아이들이 좋아 하는 중국음식을 맛 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방학이지만 부모님의 일 때문에 멀리 여행을 갈 수 없어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도 하며 슬라이드도 타고 수영도 할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효수 민간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위원님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지역의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