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김득환)은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한달간 진행해온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 12명으로 구성된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반을 운영해 실시했다. 산림 연접지 도로와 농촌마을 진입로의 초화류, 잡관목을 제거함으로써 산불예방 이격공간을 확보하고 운전자 담뱃불 투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지방도 1034호선 1km 구간에 집중 실시해 영농쓰레기 20톤을 제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신원면 관계자는 “산불위험이 봄철에 비해 가을과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낮아 비위험기에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실시해야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실시하게 됐다. 산림인접지에서 몰래 불을 놓는 행위가 근절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득환 면장은 “한번의 부주의로 난 산불로 수십년간 가꿔온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