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 보도번호 :
- 13063
- 등록일 :
- 2017-11-16
- 작성부서 :
- 가조면
가조면(면장 이해용)은 지난 15일 수월리 월포마을회관 앞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미 120톤 첫 수매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양동인 군수를 비롯해 이성복 군의원, 권재경 군의원, 동거창농협조합장, 가조면장, 군 관계자 등이 방문하여 갑자기 찾아온 한파 속에서 수매작업으로 고생하고 있는 농민들을 격려했다.
가조면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1,207톤(3만포/40kg)으로 12개 읍·면 중 최고 물량을 차지하며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 기간 중 8일간 수매를 실시한다.
매입 품종은 새누리, 운광으로 수분 함량이 13∼15% 내외여야 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 가격을 반영해 내년 1월 중 결정될 예정이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우선 지급이 없다.
거창군은 공공비축미 매입용 포장재를 제작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수매에 참여한 한 농민은 “공공비축미 수매 등급은 농민에게 성적표와 같다. 오늘 등급을 잘 받아서 큰 상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다. 올 한해 남은 날들을 잘 마무리하고 농촌 상황이 어렵지만 내년에도 열심히 농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해용 가조면장은 “봄 가뭄으로 인해 벼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풍작을 이뤄낸 농민들의 노력의 결실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며 “거창군 브랜드 ‘밥맛이 거창합니다’의 명성이 날로 발전할 수 있는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