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면장 류지오)에서는 8월 21일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관내 상습적인 침수로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물웅덩이 12개소를 제거했다. 인력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3개소는 군청에 건의를 통해 배수로를 설치키로 했다.

물웅덩이를 방치하면 수막현상이 생겨 자동차의 조향이 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물웅덩이를 피해 중앙선을 넘어 통행함으로써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가북저수지와 인접한 도로 퇴수로가 막혀 생긴 물웅덩이는 길이 40m, 깊이 20cm, 폭 3m로 도로 한 차선을 반 이상 차지하고 커브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차량 전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곳으로 노면 퇴적물 제거, 퇴수로 확보, 낙엽 제거 등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몽석마을 앞 도로변은 비가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으로 인력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해 거창군에 건의해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내촌마을 거주 유재국 씨는 “비가 올 때 마다 마음을 졸이며 다녔는데 이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물웅덩이는 비가 그치면 흔적이 남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 비가 오는 가운데 전 직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