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15일 위천면 화합의 장인 ‘8.15 경축 면민 체육대회 및 주민자치발표회’를 위천초등학교에서 1,000여 명의 면민들과 향우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었다.

광복 72주년을 경축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위천면 체육회(회장 진종식)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점형)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수승대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식, 스포츠댄스 공연, 윷놀이, 바둑 등의 경기를 진행했다. 이어서 성인문예교실 시낭송, 수승대풍물패의 난타공연, 원학골연극단 연극공연, 노래교실 합창공연과 노래자랑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체육회에서 준비한 각종 경품 추첨,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서예작품 전시 및 글씨쓰기 체험, 성인문해 작품전시, 매듭공예 및 짚풀공예 체험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노래자랑은 바쁜 농사일 속에서 갈고 닦은 춤과 노래실력을 뽐내며 면민 전체가 하나가 되는 신명나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는 면민들과 전국에서 방문한 향우들이 단합된 경기진행을 보여줬고 승패를 떠나 한 자리에 모여 허물없이 즐기는 과정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올해는 체육회 민간이관 후 첫 면민체육대회이자 주민자치발표회와 함께 개최해 원활한 진행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었다. 민·관이 효율적으로 협조해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