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유와 소통의 확대간부회의 열려
- 보도번호 :
- 9553
- 등록일 :
- 2015-12-01
- 작성부서 :
- 기획감사실
거창군은 지난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8급 공무원 참관을 통해 군정에 대한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획은 신규 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무원들이 확대간부회의 참관을 통해 담당 업무를 뛰어 넘어 군정 전반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되었다.
아직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 파악과 처리에 집중하느라, 다른 부서의 업무를 접해 볼 기회도 없고 군정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공무원에게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거창군은 지난해부터 확대간부회의 시 군정 발전을 위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주제가 있는 월간보고회’를 통해 좀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직자로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해 오고 있다.
이번 12월 월간보고회에서는 ‘2016년 이것만은 하겠다’라는 주제로 전 부서에서 내년 반드시 추진할 주요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고된 내용을 살펴보면 기획감사실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버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를 보고하였고, 주민생활지원실은 복지사각지대 방지 등 부서별 2건씩 44건을, 읍면에서는 둘레길 활성화, 신품종 보급 등 15건을 보고했다.
장민철 권한대행은 간부회의를 통해 “2015 한해 군정의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올해 진행되고 있는 업무들을 잘 마무리 해 2016년의 기반이 되어 ‘이것만은 하겠다’는 주요 핵심 사업들을 반드시 성취해 낼 수 있도록 하자” 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한 8급 공무원들에게 “오늘의 이 시간이 공직자로서 더욱 배우고 더욱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거창군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손에서 거창군의 발전이 좌지우지 되는 만큼 제대로 된 공직자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길 기대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거창군에서는 9급 공무원 참관을 계획하고 있으며, 필요 시 주민자치위원 참관 등 방법을 다양화 하여 군정을 공유하고 소통 해 나갈 계획이다.
특정 주제를 보고하는 확대간부회와 공무원 참관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거창군의 창의성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