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면 오류동마을(이준화 이장)에서는 지난 1일 주민이 직접 나서 마을 입구의 유휴농지에 ‘오류동마을 공동체 텃밭’을 조성했다.

오류동마을 공동체 텃밭 조성사업은 지난 9월 거창군에서 시행한 ‘군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이곳은 잡초로 마을입구 미관을 저해하는 유휴농지를 마을 주민의 농촌 체험 농장으로 조성하였다.

앞으로 조성된 공동체 텃밭은 감자, 고구마, 콩 등을 경작하고 그 수익금은 마을 기금에 일부 사용하고, 도시민들이 농장에서 재배된 농작물을 수확하고 직접 요리하여 먹어 볼 수 있는 ‘바른식습관생활 농촌프로그램 개발’ 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이준화 오류동이장은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하나씩 이루어지고 변화된 마을을 보면서 주민들도 자신감을 갖고 마을일에 주도적으로 협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마을의 화합과 단합으로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에 ‘신 새마을가꾸기 정신’을 담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상면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려는 마을에는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지원하여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오류동 마을과 같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이 더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