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6일 오전 올해 직접 재배한 들깨로 가공한 들기름을 관내 26개 경로당에 배부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활용 공간으로 특히 농한기인 겨울에는 많은 분들이 모여 식사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들기름을 각 경로당에 배부했다.

들기름을 받은 주상면노인회관에 한 어르신은 “아이구∼ 이 귀한 걸... 영감 할마이들 잘 묵을 끼구마, 고맙소”라면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성연철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겨울에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생활하는데 식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수확한 들기름은 360ml병으로 65병이며, 일부는 경로당에 배부하고 일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울산 남구 수암동과의 교류행사 기념품으로 사용하며, 나머지는 판매하여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작은 봉사활동 실천으로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행복한 주상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