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지난 11월 26일 오전 11시 거창군청 앞에서 거창군청, 거창경찰서, 거창성·가족상담소, 거창군학원연합회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창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성폭력 예방 홍보물 등을 배포하면서 가두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11월 25일∼12월 1일까지를 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을 추방하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거창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최하고 거창 성·가족상담소가 주관하여 캠페인 행사를 추진하였다.
“세상 가장 따뜻한 시선으로, 보라!” 슬로건과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와 가족을 국가에서 지원합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거창군민 모두가 성폭력은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통해 여성친화 도시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거창군에서는 성폭력추방주간 행사로 군청 로비에 성폭력예방 관련 교육자료를 24일∼26일간 전시하고 거창군민들의 폭력예방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거창내 12개 전 읍‧면에 폭력예방 홍보 현수막을 1주일간 게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지난 23일 경남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최한 “제6회 경남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의 날” 행사에서 거창성·가족상담소의 최윤선 소장이 아동 여성 폭력방지 유공자로 선정되어 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이를 계기로 거창군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동의 내실을 강화하여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