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권한대행 장민철)에서는 지난 11월 25일 교육부와 EBS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성인문해학습 프로그램인 ‘우리말 나무’ 촬영이 진행되었다.

방송 진행 MC는 개그맨 김인석과 개그우먼 김지선이 맡았으며 거창혜성여자중학교 강당에서 거창군 문해학습자 50여명이 출연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촬영 목적은 성인문해교육 활동 증진을 위해 교육부가 기획한 특집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문해학습장 중 세 곳을 선정하여 3부작으로 제작하였다.

1부와 2부는 문해교육현장과 문해의 실생활 적용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한 문해교육을 소개하고, 3부는 거창의 문해교실 학습자들이 출연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재를 가지고 퀴즈형태의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특히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첫 번째 문제를 영상으로 출제하여 성인문해 교육에 대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날 거창 문해교실 학습자들이 모여 펼친 퀴즈대회는 EBS 장수 프로그램인 ‘장학퀴즈’ 도전자들 못지않게 뜨거운 열기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열띤 도전이 진행되었다.

평소 문해학습자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진행을 맡게 되었다는 두 분의 MC들도 “거창의 학습자들이 젊은이들 못지않게 배움의 열의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군의 평생교육정책이 교육도시 거창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여 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특집 방송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부로 나누어 방송되며, 거창 촬영분량은 12월 16일(수)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까지 교육방송 EBS 2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