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대표이사 김영조)에서는 수탁운영 3년차를 준비하는 시점을 맞아 11월 24일 오후 3시 거창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거창푸드종합센터 활성화를 위한 군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종두 산업건설위원장, 최광열, 형남현, 이홍희, 김향란 의원과 이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 신은범 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마을이장, 마을기업 대표,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외식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거창푸드종합센터 활성화에 많은 의견을 제안했다.

토론회 진행은 강석진 거창푸드종합센터 팀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서 김훈규 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의 사회로 분야별 대표 패널(행정 김동석, 전문가 김경환, 생산자 권향용, 소비자 박진희)의 열띤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제1주제 거창푸드종합센터 추진사업별 문제점과 대책에서는 농산물 순회수집과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맞춤형 농산물 생산, 전시판매장 신선농산물 도입, 외식업체 연계 판매,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로컬푸드 실현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제2주제 거창푸드종합센터 운영 자립화를 위한 마케팅 방안에서는 전국적인 유통·마케팅을 통한 판로개척, 자생력 있는 조직운영, 학교급식, 외식업 등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종강평에서 “오늘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타당성을 검토한 후 거창푸드종합센터 활성화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거창푸드종합센터가 제2의 도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