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8일 고제면 봉산리 둔기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 측량현황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기초측량 및 현황측량 완료에 따라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도모 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 추진될 지적확정측량 및 경계결정 기준을 설명하고 현지측량 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반드시 현장에 입회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안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군은 현재 사업지구인 고제면 봉산리 779번지 일원 356필지 20만8천㎡에 국·도비를 지원받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중이며, 향후 확정측량 및 경계결정을 통해 오는 2016년 12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와 실제 이용현황과의 불부합을 바로잡아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일제강점기 시절 채택된 동경측지계에서 세계측지계 기반의 지적을 구축해 좌표체계를 일원화하여 아날로그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한편,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토지소유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