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면 출신으로 부산에서 (유)대방운수를 운영하고 있는 김옥상 대표가 지난 11월 4일(수) 가조권역 커뮤니티센터일원에서 약 1,0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야간열차’의 박진도, ‘쿨하게’의 박세빈 등 시골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톱스타들이 출연해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대표의 친구들인 가조초등학교 동창회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생업도 접어두고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모였으며, 고향인 가조면 중마1구 부녀회에서는 새벽부터 자발적으로 음식 장만에 나서는 등 김대표의 인간미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가조면의 기관단체장들도 김대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큰절을 올리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했다.

김대표는 그동안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컴퓨터 기증, 체육인재 양성을 위한 물품 기증, 각종 행사 후원 등 고향 가조면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거창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자리에서 ‘소중한 고향을 지켜주시는 분들에게 소박하게 신세를 갚았을 뿐’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가조면 주민자치위원장(정연종)은 축사에서 ‘고향의 일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옥상 회장의 모습을 볼 때 존경심이 느껴지며, 후배들에게도 성공에 대한 롤모델을 제시한다’며 출향향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