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청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친환경 축산업 기반확충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이홍기 군수를 비롯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조규담 원장과 최창열 거창축협장을 비롯한 축산단체 임원 30여 명이 참석해 전국 으뜸 축산물 안전관리 거점 지역 구축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 기관간(거창군↔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거창축협)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해 거창군 축산물의 전(全)단계에 HACCP적용해 축산물 공급체계(farm to table HACCP chain system)를 완성,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거점 구축 기반조성을 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인증원은 거창축협 담당직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축산물HACCP 특별교육과정 개설 운영과 인증심사 수수료 감면, 기술지원등을 약속했으며 축협은 신규인증 확대 및 인증업소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HACCP 인증에 필요한 현장업무 지원, 거창축협 조합원소속 농장관리자의 HACCP 역량강화 계획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이홍기 군수는 “쑥먹고자란 거창한우 애우가 2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사)소시모 우수축산물 5연속 인증 등을 수상한 것은 모든 축산농가의 열정 덕분”이라며 “이번 거창축협과 인증원간의 MOU를 계기로, 축산물HACCP체인 완성을 위한 적극적 지원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최고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현재 농장 HACCP 인증농가가 118곳으로 전국 최상위 그룹에 속해있으며 이번 HACCP체인 전용망 구축 기반조성을 위한 MOU체결로 거창군 축산물(애우·애도니·애닭이)의 안정성을 보다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거창축산물의 명성과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