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민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자전거 트레킹 코스인 외갓집 가는 길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무더운 여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외갓집 가는 길은 남하면 양향교에서 출발 위천면 수승대에 이르는 총 길이 17.7km에 달하는 구간으로, 가족과 연인을 위한 아름다운 명품 트레킹 코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구간별로 합수 남쪽으로 흐르는 황강 쪽 둑길은 노을 지는 저녁 무렵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거나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으로, 이곳은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읍 서쪽에 위치한 거열교에서 건계정(建溪亭)까지 이르는 구간은 데크로 이동하면서 위천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 강변 쪽에는 5km 구간에 거창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건계정에서 마리면 소곡마을 구간은 도로를 이용하는 구간으로, 차량 운행으로 인해 라이딩 시 위험이 우려돼 향후 데크를 설치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다.

그동안 안내표시, 노면표시, 비포장 구간 노면다짐, 풀베기작업, 야간표시 등을 정비했으며, 향후 위험구간 중점정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거창 위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노선을 일부 조정해 아름다운 강줄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거창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