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7월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목반과 농업인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 농산물을 패키지하여 공동브랜드 이미지를 다른 품목과 연계시킴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제고를 위한 ‘거창군 공동브랜드 농산물 품목별 디자인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주)매스씨앤지는 거창의 농산물의 이미지를 단순하여 그림체로 처리하였고, 아래 하단 부분에 주황, 빨강, 녹색의 삼색의 보더 라인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부여하였으며, 아울러 을 연속패턴으로 백그라운드 적용하여 거창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용역은 개별, 작목반별, 지역농협 등 브랜드가 100개 이상으로 난립·운영됨으로써 물량 조정력과 가격협상력을 갖추지 못하는 등 도매시장이나 산지 유통인에게 가격결정력을 넘겨주는 우수한 품질에 비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2012년 7월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여 1단계로 사과, 딸기, 포도, 오미자 포장재 등을 보급했다.

올해는 블루베리, 복숭아, 방울토마토, 복수박, 엽채류 등 20여 종으로 확대하여 거창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 공동브랜드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농가소득 증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공동브랜드로 일원화 할 수 있도록 생산자 조직화에 힘쓰고 있으며, 품질관리사 운영을 통해 생산과정에서의 품질을 지도하고 있으며, 출하 전 품질검사 강화, 품질관리 매뉴얼 보급 등 품질의 균일화를 해 나가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브랜드파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군 공동브랜드 포장재를 사용하려는 작목반 및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마케팅담당)으로 사용신청서 및 품질서약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으며 사용가능하며, 사용농가는 공동브랜드 활성화 차원에서 포장재 제작비의 8%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