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정부시책에 따라 저소득계층의 중산층 진입 유도를 목적으로 2014년 7월부터 차상위 대상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시행하고 이에 따른 지원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그 동안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자산형성지원 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희망키움통장 지원사업을 이번에 차상위계층(기존 우선돌봄차상위)으로 가입 자격을 확대해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신청자격은 기초생활보장 비수급 가구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20%이하(4인가족기준 월196만원 수준)로서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근로하고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90%이상인 가구이다.

지원가구로 선정되면 하나은행에 적금통장을 개설하고 본인이 매월 10만원 불입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으로 매월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게 되며, 3년 만기가 되면 총720만 원의 만기해지금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단, 만기 시 총액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가입자는 3년간 매월 10만원씩 불입을 유지하고 연간 사례관리 및 재무교육을 각 2회씩 반드시 이수하여야 하며, 만기 시 지급받는 총액에 대해 교육비, 의료비 등 사용용도를 증빙해야 한다.

이번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의 가입 접수는 오는 7월 14일부터 7월 23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에서 접수하며, 군에서는 접수 마감 후 소득·재산조사 등을 거쳐 적격자를 추천하면 본 사업 민간위탁기관인 경남광역자활센터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여 8월부터 적립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