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면장 임종호)은 안심마을 표준모델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북상면 가스차단기가 미설치된 761세대를 대상으로 가스 연소 및 누수 등을 방지하기 위한 가스차단기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행해 온 안심마을 표준모델 구축 사업이 가드레일, 방범용 CCTV 설치, 위험도로 선형개선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 것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북상면 전 세대에 가스안전 차단기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가스 안전사고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며 생활 속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빈발하고 고령화된 농촌의 독거노인이 이 같은 사고 우려가 높은 현실을 감안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보급하는 가스차단기는 ‘가스타이머 콕’으로 사용자가 적정한 사용시간을 설정하고,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가 잠기므로 가스 누출 및 과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전자식(디지털)이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고, 수동으로도 개폐할 수 있으며 건전지 교체를 통하여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북상면의 가스차단기 보급사업은 6월 말에 시작되어, 약 한달 간 진행될 예정이며 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북상면 각 가정에서 안전한 가스 사용으로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심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