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때 이른 더위로 인해 일부 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이 발생하고 예년에 비해 증가 추세에 있어 지난 5일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시설장 35명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등 감염병 예방 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모든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인 손 씻기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으로 이정헌 예방의약담당주사의 수족구병 등 주요 감염병 발생 동향 및 예방 관리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전염성 질환 발생 시 보건소와 보육시설간의 연락체계 구축 협조 당부,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에게 유행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과 같은 전신증상,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증상을 나타내고 입·손·발에 발진과 수포를 형성한다.

예방접종 백신이 없고 대개 손발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1월부터 영유아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하여 관내 어린이집 10개소 372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해 어린이집 종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방 관리 간담회를 통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아동에 대한 감염병 조기 차단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앞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군민의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