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해밀교실’ 청소년들이 제1차 검정고시(4월 13일 시행)에서 23명이 응시해 21명이 합격(13명 합격, 8명 부분 합격)했다.

‘해밀’은 ‘미래의 문을 두드려 맑게 갠 하늘을 열자’라는 의미로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도전하면 맑고 화창한 미래가 열린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해밀교실은 국비 지원을 받아 거창군에서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경상남도에서는 군 단위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한 해 동안 2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올해는 1차 시험에지난해 성과를 넘어서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은 교육생의 학습에 대한 의지와 함께 거창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마음과 시간을 내 학습지도에 열성을 다한 1388학습지원단의 자원봉사활동의 시너지 효과라 할 수 있다.

체육청소년사업소(소장 이경기)는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활용해 적극 발굴·개입해청 소년들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이들이 힘껏 용기를 내어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검정고시 이후 해밀교실은 상급학교진학 진로지도 및 사회진입 과정지도 등의 활동과 자기개발활동, 자원봉사활동, 체력단련활동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2014년 8월 검정고시반을 모집(연락처:941-2000 / 940-3969)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