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부산, 대구, 구미, 천안, 서울, 전주, 남원에 거주하는 농작업 희망자 37명을 모집해 웅양면과 고제면 25농가에 인력을 알선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덜어줬다.

과수농가에게 5월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만큼 바쁜 시기로, 관내 거주하는 농작업 참여자만으로는 인력이 부족해 올해 처음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관외인력 과수농가 알선사업을 시행했다.

참여자에게 웅양면 곰내미다목적회관과 고제면 귀농학교에서 무료 숙식과 출퇴근 지원, 안전사고를 대비한 보험가입, 작업에 필요한 안전용품을 제공해 집을 떠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여건을 조성해 주고 있다.

참여자들은 공기 맑은 과수원에서 일하니 몸이 건강해 지는 기분이고 마을의 인심이 좋아 귀농을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참여한 관외인력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농작업에 관심이 있거나 귀농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모집해 나갈 예정이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농민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농촌을 해결하는 수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이 사업은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변동규) 주관으로 농협거창군지부(지부장 이재원)가 NH손해보험을 지원하고 거창군 농업회의소(회장 김제열)에서 교육과 홍보를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농작업이 가능한 도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055-940-3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