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5일 마무리 단계에 있는 거창승강기R&D센터 현장에 구인모 군수권한대행이 방문해 부지포장 및 조경을 비롯한 각종 부대공사와 장비구축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 점검도 함께 했다.

거창승강기밸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거창승강기R&D센터는 중소 승강기업체에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우리나라 최초의 유일한 공공R&D센터로, 14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에서 지난해 착공해 기업지원동과 시험연구동 및 테스트타워가 완료된 상태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운영하게 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승강기 부품을 시험․인증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정부산하기관으로 거창승강기밸리에 세계적인 승강기 시험․인증 종합허브기능이 구축되도록 서울 구로와 경기도 안산 승강기센터의 시험․인증장비 51종과 인력 9명이 거창승강기R&D센터로 이전했으며, 방화시험․인증장비는 시험연구동이 협소하여 센터 부지에 200평 건물을 증축한 후 올 하반기에 이전을 완료한다.

이에 오는 6월부터 기술개발부터 시험․인증 등 승강기 시스템이 거창승강기밸리에서 One-Stop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모든 승강기 주요 부품은 2년마다 시험․인증을 받게 되어 있어 거창승강기밸리는 기업과 대학, R&D뿐만 아니라 시험․인증기관까지 클러스터를 갖추어 본격 가동된다.

구인모 군수권한대행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본부장으로부터 거창승강기R&D센터 구축사업 및 운영계획 등을 청취 후 거창승강기R&D센터가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6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당부했다.
특히, 거창승강기R&D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한 승강기 관련 시설인 만큼 거창군의 산업관광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 및 편의제공을 위한 시설완비와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이나 외부 관람객이 시설을 견학 할 수 있도록 준비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