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5월 15일 ‘거창승강기 전문 농공단지 조성사업시행을 위한 사업협약’을 (주)산양종합개발과 체결해 본격적인 거창승강기 전문 농공단지 조성에 들어간다.

거창승강기 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2016년 6월 준공목표로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대산리 일원 부지 32만㎡에 299억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적인 농공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유치업종은 승강기 관련 업종이 60%이상 유치되며 장비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과 전기 장비 제조업이다.

거창승강기전문농공단지가 완료되면 거창승강기밸리의 핵심인 승강기대학과 승강기R&D센터, 거창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가동 중인 24개 승강기 선도업체와 연계되어 국내 유일의 승강기집약형 전문농공단지로 자리매김 할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규투자와 입주로 고용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과 거창군의 현안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구인모 군수권한대행은 “앞으로 승강기 전문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주)산양종합개발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조기 분양과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려 나가야 한다.”라면서, “거창군은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여 행정적으로 적극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산양종합개발 최칠관 회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거창군의 대형 개발사업인 송정택지조성사업과 승강기전문농공단지조성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거창군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군청 경제과 관계자는 “앞으로 시행사인 (주)산양종합개발에서 사업이행보증금납부와 실시계획변경인가승인 등의 주요절차를 이행한 후 이르면 내달 6월 중에 공사가 착공되어 본격적인 승강기단지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 주도로 추진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