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면(면장 임창원)은 농촌 인구 감소, 농업인의 고령화, 여성인력 증가에 따라 새로운 농촌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남상면 진목마을 회관에 모여 공동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급식 운영과 함께 현재 예년에 비해 농업생산성이 현저히 향상되고 시간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주민의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사업’은 농번기인 5월∼6월 중 20일 동안 15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급식 시설을 갖추고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바쁜 농번기에 식사 준비시간과 비용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주민이 함께 식사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농촌생활 풍속도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

임창원 면장은 “시간과 비용적인 효과도 크지만, 힘든 농사일을 하느라 제때 식사가 어려운 농번기에 밥을 챙겨 먹어 건강도 챙기고 주민들이 매일 함께 밥을 먹으니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장소가 되어 이번을 시작으로 농촌의 새로운 복지사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