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러브 앤 라이프 신공범(56세)대표는 자신의 전시회를 보고 무명의 신발 제조업체로 부터 기탁받은 8톤 트럭 1대분(5억 상당)신발을 아프리카, 캄보디아, 북한 탈북민 등에 보내고, 일부 1,000켤레(2천만 원 상당)는 고향인 거창에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2일 거창군으로 보내왔다.

현재 양산에 거주하며 사진이 주는 감동의 힘으로 어려운 사람을 보듬고 싶어 사진이나 영상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돕기 위한 봉사단체인 (사)러브 앤 라이프의 대표로 이웃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내는 사진 작업을 통해 기부 등 도움의 손길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신대표는 지난 2008년 러브 앤 라이프를 발족한 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숙인과 장애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부산역 등의 노숙인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과 더불어 여러 가지 지원을 해주었고, 부산지역 산동네에 어렵게 사시는 독거노인을 찾아 영정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주는 등의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부산 광복동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실행위원으로 봉사하면서 그 노하우를 작년 거창기독교연합회와 함께 거창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개최하는데 자원봉사로 3개월간 신대표 부부가 디자인하고 기획한 바 있으며, 앞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기회가 되면 고향인 거창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쓸 것을 전했다.

거창군은 이번에 신대표로부터 기탁받은 신발을 관내 어려운 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며 멀리 고향인 거창을 위해 신경을 써주신 마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