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군수권한대행 체제하에서 첫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화재예방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식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 후 표창장전수, 군수권한대행 당부말씀, 2014 친절 king 콘테스트 최우수 및 우수공무원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기존 조회 시 식전행사로 공연이나 연주회 등을 이어왔으나, 이날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식전공연을 없애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대신했다.

이날 구인모 군수권한대행은 현재 모든 국민이 세월호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가야 하며, 관내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거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6.4지방선거, 산불예방, 중앙부처 및 도 공모사업 등을 철저히 추진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거창군은 거창소방서 및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청소년 관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 중이며, 구인모 군수권한대행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모든 업무 처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식후행사는 ‘거창군 친절 king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문선 주무관과 이준승 주무관이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직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번에 최우수상의 문선 주무관은 5월에 있을 예정인 ‘경상남도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