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 약초교육원(원장 전창선)은 지난 25일 가북면(면장 강시규)에 라면 36박스를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약초교육원 원장의 교육강사료로 마련해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관내 마을주민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약초교육원은 서울시 약산한의원 전창선 원장 밑에서 공부하는 젊은 한의사들이 있는 교육원으로 약초와 여러 한약제재들의 특성과 쓰임을 연구하며 ‘지역과 더불어 사는 자생단체’를 지향, 매년 가북면에 각종 생필품을 기부하고 있다.

전창선 원장은 “평소 힘들게 지내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계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시규 면장은 “관내에는 아직까지 법적인 제도의 한계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이 많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연계를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