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건설기계 경남연합 거창협의회(회장 정계용, 이하 거창건설기계협의회)가 재해구호협회에 전 회원이 모금한 성금 227만원을 기부했다.

당초 5월 1일로 예정되어 있던 제2회 경남건설기계연합 북부권 한마음체육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25일 임원 총회를 개최 전 회원 227명이 여객선 침몰사고 성금모금에 동참해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 기원과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손길을 내밀었다.

정계용 회장은 “회원의 자녀 대부분이 사고 학생과 비슷한 또래라 부모의 마음으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 라며 이번 성금기부에 동참한 회원들의 마음을 전했다.

거창건설기계협의회는 평소에도 재해발생 시 현장에 즉시 달려가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재해발생 예방과 복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