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에서는 올 9월 준공예정인 학교급식센터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를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틈새작물 발굴과 친환경?관행농업을 계승?발전시킴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농산물 기획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거창군에서는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우수한 농산물과 식생활 패턴 변화에 따른 맞춤형 농산물 50여종을 기획생산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여 다음달 말까지 마을별 생산실태와 현지실사를 거쳐 3월중순까지 생산단체를 결성하는 등 체계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농업 기법을 능동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농산물 세일즈단”을 연중 운영하여 농민들이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면 군에서 책임지고 팔아주겠다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감으로써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나가는 한편,

학교급식센터에 공급하고 남는 잉여 농산물은 대도시 급식센터 연계하여 판매하는 등 안전적이고 지속적인 유통망 확보와 농업 선진화로 부자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거창군에서는 성공적인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내다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