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공공의료분야 기반확충으로 군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난 1월부터 거창군의 의료실태를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보완에 나서고 있다.

이번 분석은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근거로 인구 5만명당 26개 전문 과목별 의료인력을 기준으로 경남지역 타 시ㆍ군과 비교 하여 거창군의 의료실태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시 하였다.

의료실태 분석결과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11개 전문과목은 군부 평균치의 2배, 시부와 비슷한 의료인력이 진료를 하고 있어 의료수급이 원활 한 것으로 분석 되었으나, 응급의학과, 정신과는 1명의 전문의도 없어 향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 되었다.

이를 토대로 거창군에서는 부족한 응급의료분야에 대하여는 거창군 응급의료에 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을 확대하고 보완 할 계획이며, 정신과의 경우는 정신병원 유치 타당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병원이 유치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으로 거창군의 의료실태에 대하여 장ㆍ단점을 충분히 파악되었다며 남은 숙제는 단점에 대하여 어떻게 신속하게 보완을 하는것이 관건이라며, 의료기관 및 의료관련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빠른 시일내에 보완하여
군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