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면 농업경영인 연합회(회장 정종재외 22명)는 구제역 방역으로 고생하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면내 전 지역에 일제히 소독을 했다.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가만히 앉아서 바라볼 수만 없고 특히 설날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많을 것을 우려하여 위천면 농업경영인 연합회에서는 1월 28일 우제류 사육농가 239호에 13,400여두는 물론 면 경계지역과 마을 구석구석까지 일제히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우리지역은 기필코 구제역이 발도 못 붙이도록 축산 농가를 지속적으로 돕기로 했다.

위천면(면장 신판성)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해 산불차량을 지원하고 위천 119안전센터(센터장 이종원)는 소방차량을 지원하는 등 기관과 민간단체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서 구제역이 매우 위급한 국가 재난 상태라는 것을 알리고 조기 종식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농가에 대하여는 계속하여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일일이 부탁하면서 혹시 모를 더 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설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고향방문 자제도 함께 부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