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원장 추교운)과 거창 대표병원인 서경병원(대표이사 배영봉)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건강증진병원(HPH, Health Promoting Hospital)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받은 건강증진병원은 1986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발표된 후 세계 건강증진정책 및 사업의 틀을 제시한 “오타와 헌장” 즉 “건강증진이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스스로의 관리 능력을 높이고 자신의 건강을 향상 시킬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기초로 하여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건강증진”에 맞춰 점검하는 평가 인증제 이다.

건강증진병원 인증은 제40대 이홍기 거창군수의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전 인증은 관내 병원의 질 개선과 건강관리서비스, 훈련, 교육, 환경개선으로 직원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 기반조성 첫 단추를 끼웠다 하겠다.

이를 위해 거창군보건소와 병원관계자는 지난 10월 관계자 간담회, 선진병원 견학과 거창 공공의료사업단 협의회를 구성 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위해 거창군보건소 홈페이지에 군민의 소리함을 개설 하는 등 거창 공공의료 강화 기반 조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 하여 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하여 노력 할 것이며, 고 위험군을 대상
으로 보건소와 연계하여 금연, 절주, 스트레스관리, 운동 등의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진정한 지역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