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은 2011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창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발전협의회 심의회를 열고 금년도 사업단가, 시공방식 및 사업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관수시설분야의 수동스프링클러를 비롯한 21개 사업에 대하여 138농가, 22억 50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한편 군은 2월 초순 농가교육을 통해 2011년도 FTA기금 과수시설 현대화 사업추진에 대한 배경, 사업시행지침, 사업추진요령 등 사업추진에 대한 방향을 설명하기로 했으며 과수시설 현대화사업의 조기집행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 6월까지 80%를 집행한다는 방침을 세워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FTA기금 고품질 과수 시설 현대화사업은 2004년부터 시행하여 당초 2010년까지 7년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한?미, 한?EU FTA체결이 이루어지면서 과수농가 보호를 위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경쟁력 있는 전업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고품질 안전 과실 생산과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