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 덕유애향회(회장 전병열, 회원 85명)가 우리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신년인사회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예방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 면민의 뜻을 모아 금년 신묘년 신년인사회 행사(2월 8일 예정)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하였다.

덕유애향회의 신년인사회는 매년 설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들과 출향인사들을 초청, 200~300여명이 모여 떡국을 나누면서 상호간 새해인사와 덕담을 주고 받으며 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 면민이 힘을 합쳐 금년으로 10년째 이어오면서 개최되는 북상면 최대 행사 중의 하나이다.

덕유애향회 전병열 회장은 “북상면민 화합의 장인 신년 인사회를 취소키로 한것은 국가적 재난사항인 구제역 예방에 우리 북상면민들이 다 같이 동참하는 뜻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는 만큼의 의미가 있으며, 행사취소를 흔쾌히 허락하여 주신 어르신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며 앞으로 덕유애향회 회원 모두가 구제역 총력 예방에 적극 동참 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배명식 북상면장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구제역 예방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됨에 감사드린다.” 며 『살고 싶고 살만은 고장, 깨끗하고 청정한 북상』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앞으로 덕유애향회는 구제역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동참?협조와 함께 구제역 상황 종료 후에는 가로수 조성사업, 전 농경지 제초제 안치기 운동전개, 토속어 방류사업 등 북상면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