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면(면장 강시규)은 국가적 위기상황인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모든 소 및 종돈장의 돼지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대통령 주재 관계부처 장관회의 및 가축방역협의회에서 결정된 ‘전국 예방백신 접종’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신원면은 구제역 예방 접종을 위해 관내 한우협회 회원, 마을이장 및 공무원 등 40여명이 6개조로 나뉘어, 지난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소 1,075마리와 종돈장 돼지 9,350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여 신속한 방역대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관내 모든 축산농가에 자체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공동방제단 운영을 더욱 강화해 구제역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구제역 예방접종에 참여한 한우협회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더욱더 축사 관리에 신경을 써서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원면은 군 경계지역인 대현마을 입구에 구제역 방역 초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재경 향우회에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취지의 서한문을 보내는 등 구제역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