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 다슬기 5만 마리 방류
- 토속어종 다슬기 방류로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기여 -

가북면(면장 강시규)은 지난 6월 10일 지역 환경 특성에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내수면 토속어종 자원 증식을 위하여 좌가천 일원에서 다슬기 5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가북면은 매년 어린 다슬기를 방류하는 행사를 펼쳐 다슬기뿐만 아니라 꺽지, 피라미 등 많은 토속어종이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수산자원 증식 및 친환경 생태계 보전으로 자연학습 기회 제공 및 유어객을 유치하여 청정 산천 가북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다슬기는 반딧불 및 하천 어류 등의 중요 먹이생물로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폐사체를 제거하여 자연적인 수질정화 효과는 물론 식용으로도 인기가 높지만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포획금지기간이며, 이 외의 기간에는 크기(각고) 1.5cm 이하를 포획할 경우 내수면어업법에 의거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된다. 또한 전기, 폭발물, 투망 등을 사용하여 고기를 잡거나 어업허가를 받지 않고 그물을 사용하여 고기를 잡는 것도 불법행위에 해당된다.

강시규 가북면장은 “최근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익사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홍보하면서 물놀이 및 수난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방류된 다슬기가 제대로 번식할 수 있도록 불법채취 자제와 토속어종 보전을 위한 지도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